[자막뉴스] 직접 나선 시진핑...당근까지 꺼내 '돌변' / YTN

2023-03-07 1

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된 다음 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나서 민영기업을 격려했습니다.

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, 정협 회의에 참석해 당 중앙은 늘 민영기업을 우리 편으로 생각해왔다고 말했습니다.

또, 국영경제와 민영경제의 병행 발전을 시종 견지하고 있다며, 민간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

[중국 국영 CCTV 보도 : 민영경제는 우리 당의 장기집권과 국민 단결을 통한 '두 개의 100년'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꿈을 실현할 중요한 힘입니다.]

그동안 중국의 경제 운용은 민영기업보다 국영기업 쪽에 비중을 뒀습니다.

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사례에서 보듯이 민간의 목소리가 커지면 관권으로 통제했습니다.

그러나 지난해 3% 성장에 그친 뒤 올해 경제회복에 주력하기로 하면서 당근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관측됩니다.

앞서 전국인민대표대회 첫날(5일) 열린 장쑤성 회의에서도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기업의 역할이 강조됐습니다.

[산쩡하이 / 전인대 장쑤성 대표 : 총서기는 제조업이 항상 중국에 없어서는 안 될 분야라고 언급했습니다. 기업은 계속 혁신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을 해야 합니다.]

시진핑 주석은 민영기업이 기부를 통해 공익사업에 참여할 것도 주문했습니다.

분배에 방점을 둔 어젠다인 '공동부유', 함께 부자가 되는데 기여하라는 겁니다.

"중국식 현대화는 전 국민의 '공동부유' 현대화"라며 "국유기업이든 민영기업이든 모두 공동부유를 촉진하는 중요한 힘이며,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

민영기업에 대한 격려와 책임을 다하라는 압박이 함께 제시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

YTN 김태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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